사건의 경위
같은 반 학생으로부터 수개월에 걸쳐 반복적인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을 당한 중학생 사건이었습니다. 피해 학생은 외모 비하 발언을 지속적으로 들었고, 단체 채팅방에서 반복적으로 배제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게 되었는데요. 보호자는 자녀의 등교 거부와 우울 증상이 심해지자 뒤늦게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희 사무소를 찾아오셨습니다.
법적 쟁점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반복성과 피해의 인과관계를 어떻게 입증하느냐에 있었습니다. 가해 학생 측은 “그냥 친구끼리 한 말”이라며 학교폭력 해당성을 부인했고, 온라인 채팅방 배제 행위에 대해서도 단순한 오해라고 주장했지요. 학교폭력예방법상 피해학생 중심의 관점이 적용되는 만큼, 가해 의도보다 피해 학생이 실제로 입은 정신적 피해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 언어폭력의 반복성 — 외모 비하 발언의 지속 기간 및 횟수 특정
- 사이버 따돌림 해당 여부 — 채팅방 반복 퇴장 행위의 법적 평가
- 피해 결과의 입증 — 우울증 진단과 학교폭력 간의 인과관계 확인
예람의 조력
저희 예람은 먼저 카카오톡 대화 내역, 목격자 진술, 의료 기록 등 핵심 증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피해 일지를 작성하여 반복성과 지속성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심의위원회 출석 전에는 피해 학생 보호자와 충분한 사전 면담을 통해 진술 방향을 함께 정리했고, 법적 쟁점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여 위원회가 사안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조력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배제 행위가 사이버 따돌림에 해당한다는 점을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를 들어 설득력 있게 제시한 것이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건의 결과
심의위원회는 언어폭력과 사이버 따돌림 모두를 학교폭력으로 인정하였고, 가해 학생에게는 서면사과 및 특별교육 이수 조치가 결정되었습니다. 피해 학생에 대해서는 심리 상담 지원과 학급 분리 등 보호조치가 함께 이루어져, 안정적인 학교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는데요. 사건 초기부터 증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법적 논리를 명확히 정리한 것이 이번 결과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학교폭력 사건은 초기 대응의 속도와 증거의 완성도가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별일 아니겠지”라고 넘어갔다가 사안이 커진 후에는 입증이 훨씬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이유 없이 등교를 꺼리거나 정서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와 먼저 상의해 보시길 권합니다.